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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을 명소로"…중구 '우리시장의 새로운 이야기' 포럼

입력 2025-02-28 11: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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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27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린 전통시장과 동네상권 활성화 포럼 '우리 시장의 새로운 이야기'에서 기조연설 하는 김길성 중구청장.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중구의 전통시장을 누구나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7일 서울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린 전통시장과 동네상권 활성화 포럼 '우리 시장의 새로운 이야기'에서 "전통시장은 지역문화와 경제의 중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구가 28일 전했다.


그는 전통시장이 ▲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 ▲ 세계에서 주목받는 디자인 혁신 시장 ▲ 구석까지 안전한 시장 ▲ 차별화된 K-푸드가 있는 명소 등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책을 펴겠다고 했다.


중구에는 49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서울 전체 시장의 15%에 해당하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구는 유통환경 급변에 대응해 전국 최초로 상권관리 전문기구인 '서울중구전통시장상권발전소'를 지난해 설립하고 전통시장 발전방안을 모색해왔다.


포럼에서는 김 구청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오영호 한식진흥원 수석전문위원은 "전통시장을 미식 관광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 시장별 브랜딩 ▲ 신메뉴 개발 ▲ 스토리텔링과 먹거리 관광 연계 ▲ 스트리트 푸드존 운영 등을 제안했다.


황종환 지식공유상생네트워크 이사장은 외부단체와 연계한 상권 축제를 개최해 다양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을, 이민권 한국소상공인경영연구원장은 디지털 전환과 달라진 인구구조 등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탁철 시장관광연구소 대표는 "상인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라이브커머스, 매장 인테리어 개선, 스마트폰 사진 촬영 등에 대한 교육과 신메뉴 개발, 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전문 컨설팅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중구에서 태어난 이순신 장군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먹거리 개발에 대한 의견을 구했고 오영호 위원은 이순신 장군이 즐기던 음식을 '이순신 장군 도시락'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정안 서울중구전통시장상권발전소 이사장은 "상인들이 단합해서 시장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중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전통시장 동네상권 활성화 포럼

27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린 전통시장과 동네상권 활성화 포럼 '우리 시장의 새로운 이야기'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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