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호출산제 200일…위기임산부 107명 상담 후 원가정 양육 선택

입력 2025-02-03 14:07:07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김미애 의원 "상담 후 아이 직접 키우기로 한 경우, 보호출산보다 많아"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번호는 1308'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보호출산제 시행 첫 날인 19일 서울 서대문구 미혼모자 가족시설인 애란원을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과 함께 찾아 간담회를 갖고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번호 1308을 알리고 있다. 정부는 위기 상황에 놓인 임산부가 보호출산을 이용하기 전 24시간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는 상담전화(☎1308)를 마련했다. 2024.7.19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가명 출산을 가능케 하는 보호출산제 시행 200일 동안 위기 임산부 1천72명이 상담을 받았고, 이 중 107명은 아이를 직접 키우는 원가정 양육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보호출산제 추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9일 보호출산제 시행 이후 지난달까지 위기 임산부 1천72명이 3천913건의 상담을 받았다.


보호출산제는 미성년자 임산부 등 사회·경제적 위기에 처한 임신부가 신원을 숨기고 출산해도 정부가 아동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의료기관이 출생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출생통보제가 도입되면 신원 노출을 꺼리는 임신부가 병원이 아닌 곳에서 출산하고 아이를 유기하는 부작용이 늘어날 수 있다며 보완책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상담받은 위기 임산부 중 107명은 원가정 양육을 택했고, 60명은 보호출산을 했다. 20명은 출생신고를 한 후 아이를 합법적으로 입양 보냈다.


김 의원은 "상담을 통해 원가정 양육을 택한 경우가 보호출산보다 많았다"며 "보호출산제는 일각의 오해와 비판과 달리 보호출산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하기 전에 임산부가 직접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뜻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위기에 처한 임산부는 '위기임산부 비밀상담 ☎1308'을 통해 24시간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호출산제 추진현황

[김미애 의원실 제공]


dindong@yna.co.kr



인기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5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연합뉴스 콘텐츠 더보기

해당 콘텐츠 제공사로 이동합니다.

많이 본 최근 기사

관심 많은 기사

실시간 검색어

2026-11-01 19:00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