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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폭풍' 병원협회, 의료개혁 특위 "참여 중단"

입력 2024-12-05 1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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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회장 "포고령에 의료인 공분…환경 변화 전까지 일단 중단키로"




대한병원협회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 참여 중인 의료계 단체인 대한병원협회(병협)가 5일 특위 참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병협은 이날 오전 상임 이사회를 열어 현 상황에서는 의개특위 참여를 지속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병협 측이 추천한 의개특위 위원들이 잇따라 병협에 사의를 표한 데다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에 담긴 현장을 이탈한 의료인의 복귀와 미복귀 시 처단 등의 내용이 영향을 끼쳤다.


이성규 병협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환경이 변화할 때까지는 일단 참여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우선 병협 내 의개특위 위원의 사의 표명이 있었고, 계엄 선포와 포고령에 대한 의료인들의 분개 등 여러 요인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해제로 정국이 혼란해지자 의개특위는 전날과 이날로 예정됐던 회의 일정을 연기했다. 예정됐던 회의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전반적인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건 물론 향후 의료개혁을 이어갈 동력도 약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의개특위는 이달 말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선 방안 등을 포함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발표할 예정이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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