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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찾은 천사…'힘들때 밥 한끼' 손편지와 1천850만원 기부

입력 2024-11-27 09: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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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강북구청을 방문해 1천850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가 전한 손편지

[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이 시작된 후 익명의 기부자 1명이 성금 1천85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구청을 찾아와 따뜻한 마음을 담은 손 편지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손 편지에서 "어린 시절 가정형편이 좋지 못해 어렵게 공부하며 자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배고프고 지치고 힘들 때 '따뜻한 밥 한 끼'가 얼마나 고맙고 귀하다는 것을 안다"며 꼭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북구 내 저소득 구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기부와 어린이집 원생들의 나눔 장터 수익금(36만4천원) 기부까지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과 관련한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추운 계절에 이웃을 위해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주신 익명의 기부자와 솔선해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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