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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풍랑에 중국 어선 80여척 서귀포 앞바다로 긴급대피

입력 2024-11-26 16: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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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해양사고·불법행위 관리 나서




기상악화로 중국어선 80여척 대피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로 중국 어선 수십척이 제주 서귀포 앞바다로 긴급대피했다.


2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도 남측 어업협정선 인근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 81척이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 남쪽 연안 3.7㎞ 해상까지 대피했다.


제주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중국 어선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피 어선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귀포해경은 긴급피안한 중국 어선 사이에 충돌 또는 좌초, 해상 추락 등 해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나섰다.


또 중국 어선이 긴급피난을 빙자한 불법조업, 밀수, 해양쓰레기 무단배출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감시 활동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중국 어선 500여척이 기상악화로 화순항 인근 해상에 3일간 긴급 대피한 바 있다.


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은 "화순항으로 피난 온 중국 어선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해양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다.


이 해상에 4m 안팎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으며 점차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풍랑경보에 서귀포로 대피한 중국어선들

(서귀포=연합뉴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쪽 해상에 중국어선 500여척이 긴급 대피해 정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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