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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구상 시인길 지정…5일 표지석 제막행사

입력 2024-09-05 11: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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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시인길 표지석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5일 여의동로 221∼375구간에 지정된 명예 도로 '구상시인길'을 기념하기 위해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16일 시인 구상의 타계 20주기를 추념하고 30여년 간 영등포구에 거주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친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여의동로 1천553m 구간을 명예 도로로 지정했다.


이 길은 63빌딩에서 마포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시인이 살았던 여의도시범아파트 등을 포함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 설치된 표지석은 높이 2m·가로 0.9m 크기로 도로 반대편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양면으로 제작됐다. 명예 도로 지정 취지와 시인 소개, 도로 구간 안내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제막식에는 최호권 구청장과 이상국 구상 선생 기념사업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최 구청장은 "시인이 오랜 기간 영등포에 거주하며 한강을 소재로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집필하신 것을 구민들과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신진 문화예술인의 발굴과 육성, 나아가 예술인 활동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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