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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18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팔당수질개선본부 선착장 일대가 녹조로 뒤덮여 있다. 2024.8.1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금강과 낙동강, 한강 팔당호의 녹조가 감소하고 있다고 환경부가 29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금강 보령호 조류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다. 지난 22일과 26일 남조류 세포 수가 각각 1㎖당 1천320세포와 320세포로 측정됐기 때문이다.
보령호에는 지난 14일과 19일 남조류가 1㎖당 5만2천96세포와 1만1천37세포가 검출되면서 경계 단계 조류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경계 단계 경보가 발령된 낙동강 강정고령, 칠서, 물금매리 지점도 남조류가 줄었다.
22일과 26일 사이 강정고령 남조류는 1㎖당 14만4천375세포에서 12만1천413세포로, 칠서는 8만2천42세포에서 5만1천952세포로, 물금매리는 13만1천133세포에서 9만1천62세포로 감소했다.
올해 6년만에 조류경보(관심)가 발령된 한강 팔당호 남조류는 19일 1㎖당 9천651세포에서 26일 538세포로 줄었다. 이에 다음 주엔 조류경보가 해제될 것으로 환경부는 내다봤다.
경계 단계 조류경보는 물을 채취해 검사했을 때 남조류가 1㎖당 '1만 세포 이상, 100만 세포 미만'으로 두 차례 연속 검출되면 발령된다.
관심 단계 경보는 2회 연속 '1천세포 이상, 1만세포 미만' 검출이 기준이다.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아직 녹조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금강 대청호의 경우 문의 지점은 1㎖당 남조류가 19일과 26일 각각 4만2천552세포와 2만2천472세포, 회남 지점은 3만2천982세포와 4만717세포로 경계 단계 조류경보 발령 기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 한강 횡성호와 낙동강 사연호에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새로 발령됐다.
횡성호 1㎖당 남조류 세포 수는 19일 2천270세포와 26일 9천750세포, 사연호는 1천400세포와 1천150세포로 나타났다.
현재 금강 대청호와 낙동강 강정고령·칠서·물금매리 지점에 경계 단계 조류경보가 발령됐고 한강 팔당호와 횡성호, 금강 용담호와 보령호, 낙동강 영천호·사연호·해평 지점에 관심 단계 경보가 내려져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온이 전반적으로 내려가며 녹조가 줄었지만, 9월 기온도 평년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녹조가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먹는 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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