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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초 한인 부주지사…'동등한 기회제공' 하와이 어린이정책 공감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실비아 장 루크(한국명 장은정) 미국 하와이주(州) 부주지사를 만나 어린이 정책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장 루크 부주지사와 면담했다.
장 루크 부주지사는 취임 후 추진 중인 어린이 정책 '레디 케이키'를 소개하고, 하와이주 영양실태 조사 등을 언급하며 오 시장과 저소득층 지원 정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레디 케이키는 동등한 교육기회 보장으로 학업과 삶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모든 3∼4세 아동에게 공립 유치원 교육을 제공하고 교실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오 시장은 하와이주 어린이 정책 취지에 공감하며 "미래를 의미하는 아이들과 교육에 대한 투자는 매우 중요한 만큼, 적어도 교육 문제에 있어선 출발선의 차이 없이 같은 조건에서 출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령기에 도달하기 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단계부터 선행교육이 이뤄지는 한국 사정을 감안할 때 혹시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와이 사례를 본받아 서울시 교육정책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에서 태어나 10살 때 하와이에 가족과 함께 이민을 간 장 루크 부주지사는 한인 이민 120년 역사상 미국 최초의 한인 부주지사다.
그는 20∼23일 열리는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오 시장은 또 오는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장 루크 부주지사에게 소개하고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서울시 제공]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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