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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청년 32명 '한국이해과정' 수료…"핏줄 알게 됐다"

입력 2024-08-20 15: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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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을 방문한 고려인 청년들

재외동포청 초청 '한국이해과정'에 참여한 고려인 청년들이 서울 광화문의 경복궁을 방문했다. [재외동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CIS 8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 청년 32명을 초청한 '한국이해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기념해 경인교육대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개최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어와 한국사를 배우고 태권도, 한식, K-팝 등을 체험했다.


또 재외동포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MBC, 한국민속촌, 서울의 고궁 등을 방문하고 한국의 발전된 산업 현장을 견학했다.


이날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후손으로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다니엘 오로자쿠노프(21)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핏줄에 대해 잘 알게 됐고,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자긍심이 생겼다"고 뿌듯해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참가한 원 카밀라(18) 씨는 "다양한 지역에서 온 고려인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돼 든든하다"며 "모국의 곳곳을 가슴 깊이 새겼고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태권도·K-팝 체험 등이 인상 깊었다며 귀국해서는 본격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상덕 청장은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갖고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수료식 후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해 동해와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보고 귀국한다.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고려인 청년들

재외동포청 초청 '한국이해과정'에 참여한 고려인 청년들은 가야금을 배우고(사진 좌측)과 태권도를 체험했다. [재외동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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