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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 재난문자 2천356건 발송…작년 같은 기간의 1.4배

입력 2024-08-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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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시군구가 재난 문자 자체 발송 가능해진 이래 증가


작년 잼버리로 폭염 경각심 커져 발송 급증…올해 폭염에 더 늘어




폭염의 한가운데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진 9일 대구 수성구 상동 무학로에서 한 어르신이 폐지를 쌓은 리어카를 끌고 열기로 가득한 도로를 건너고 있다. 2024.8.9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올여름 전국에서 발송된 폭염 관련 재난문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발송된 폭염 재난문자는 총 2천356건이다.


폭염 재난문자는 폭염주의보와 경보 등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발송된다.


올해 여름엔 전국 각지에서 최고기온 신기록이 쏟아졌고, 현재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폭염 시 안전수칙 및 국민행동요령 준수를 당부하는 재난문자를 지속해서 발송하고 있다.


폭염은 기록적인 더위가 덮쳤던 2018년 한파와 함께 처음 자연 재난에 포함됐다.


이전에는 호우, 태풍, 지진 등만 자연 재난으로 분류됐으나, 당시 111년 만의 무더위가 한반도를 강타하자 폭염 또한 다른 재난처럼 관리하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법상 자연 재난에 대해서는 대응의 기본 뼈대인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위기 대응 실무 매뉴얼', '현장 조치 매뉴얼'을 수립해 시행하게 돼 있다.


재난 상황 때 각 부처 역할도 구체적으로 규정되고, 사망자 등에 대한 각종 피해 보상도 가능하다.


폭염이 자연 재난에 포함된 첫해인 2018년 6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발송된 폭염 재난문자는 43건, 이듬해 같은 기간은 32건으로 적은 편이었다.


당시엔 재난문자 송출권이 광역 시도에 있었으나 2019년 9월부터 기초 시군구가 자체적인 판단하에 송출할 수 있게 되면서 발송 건수가 점차 늘어났다.


2020년과 2021년 동기간에는 각 23건, 203건이 발송됐다.


2022년에도 72건으로 많지 않았으나, 지난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 때문에 폭염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1천68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도 2018년과 견줄 정도로 더운 나날이 지속되면서 폭염 재난문자 발송이 더 늘어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난문자는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국민들께서 잘 숙지하고 따라주시는 것이 중요하다"며 "폭염이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폭염 시 행동요령을 준수해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표] 6월 1일∼8월 9일 폭염 재난문자 발송 건수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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