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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공사장 추락사 1주기…유족 "책임자 처벌해야"

입력 2024-08-07 11: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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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노동자 산재 사망 관련 검찰수사 규탄하는 유족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DL이앤씨 고(故) 강보경 노동자 산재 사망 1주기 검찰수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유족 등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8.7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지난해 DL이앤씨의 부산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고(故) 강보경(당시 29세)씨의 1주기를 앞두고 유족들이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DL이앤씨 시민대책위원회는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수많은 노동자의 죽음과 유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지금 당장 DL이앤씨와 대표이사를 기소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부산 연제경찰서와 고용노동청은 지난 4월 원청인 DL이앤씨와 하청인 KCC 법인·대표이사·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으나, 부산지검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사건을 돌려보냈다.


단체는 "깃털같이 가벼운 처벌로 면죄부를 주는 재판부와 함께 본분을 다하지 않고 노동자의 죽음을 방치하고 있는 검찰 역시 공범"이라며 "(유족들이) 진척 없는 수사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고 죽음에 대한 존중이 없는 재판을 지켜보며 또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속을 끓여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강씨의 어머니인 이숙련(71)씨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9명이 사고로 숨졌다며 노동자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DL이앤씨에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KCC 소속 일용직이었던 강씨는 지난해 8월 11일 부산 연제구 DL이앤씨 아파트 6층에서 창호를 교체하다 2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away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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