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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입추지만…체감온도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

입력 2024-08-06 17: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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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23~27도…낮 기온 치솟으며 곳곳에 거센 소나기




공사 현장에 나타난 냉조끼

(광주=연합뉴스) 6일 광주 북구청 신관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폭염에 대비해 냉조끼를 착용하고 있다. 북구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착용했던 냉조끼를 공사 작업자들에게 8월 한달간 제공할 계획이다. 2024.8.6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절기 입추(立秋)인 7일도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6일과 비슷하게 평년기온을 웃돌겠다.


'가을에 접어든다'라는 의미의 입추에 무더운 것이 특이한 일은 아니다.


1994년부터 작년까지 30년간 입추 때 서울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경우가 21번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9번)보다 훨씬 많다. 절기는 고대 중국 화북지방 기후를 반영해 만들어져 한반도 기후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다만 올해 입추는 '유달리 더운' 입추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각각 27도와 32도로 예보됐는데, 서울 입추일 최저기온이 27도 이상인 경우는 지난 30년간 3번밖에 없었다.


다른 주요 도시 7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인천 26도와 31도, 대전 25도와 34도, 광주 26도와 34도, 대구 26도와 36도, 울산 25도와 33도, 부산 27도와 33도다.


7일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올 때가 있겠다.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호우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양의 소나기가 쏟아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강원 철원의 경우 6일 오후 4시까지 총 88.3㎜ 비가 내리기도 했다.


7일에는 경기북부·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경남내륙·대구·경북에 5~60㎜, 서울·인천·경기남부·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호남·부산·울산·경남남해안·제주에 5~40㎜, 강원동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 5~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은 소나기가 시간당 30~50㎜, 나머지 지역은 시간당 30㎜ 내외로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지금 같은 날씨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요일인 8일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에 기압골에 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강수량이 많아야 10~50㎜에 그치고 기압골이 지난 뒤 티베트고기압이 재차 세력을 확장해 무더위를 해소하기엔 부족하겠다.


7일 서울과 경기, 충남, 전남, 영남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 호남내륙, 경북내륙엔 새벽에서 아침까지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다. 나머지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해무가 끼겠으며, 서해중부해상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주의해야 한다.


7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겠으니 해안 저지대는 침수 대비가 필요하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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