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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이틀 전이지만 월요일 폭염 계속…소나기 와도 '무용지물'

입력 2024-08-04 1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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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국 열대야 예상…아침 23~28도, 낮 30~35도


곳곳에 5~40㎜ 소나기…수도권·충청·전남·영남 오존 '나쁨'




'도심 물놀이장에서 무더위 날려요'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폭염이 이어진 4일 오후 대구 신천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하며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2024.8.4 psjpsj@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입추(立秋) 이틀 전인 5일도 매우 무덥겠다.


5일도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4일에서 5일로 넘어가는 밤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가 나타나겠다.


5일 기온은 아침 최저 23~28도, 낮 최고 30~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8도와 34도, 인천 27도와 32도, 대전·광주 27도와 34도, 대구 25도와 35도, 울산 25도와 32도, 부산 26도와 33도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4일에는 경기 여주시 점동면 기온이 40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불린 2018년 여름 폭염에 버금가는 무더위는 당분간 이어지리라 예상된다. 기상청은 최신 중기예보에서 현 수준 기온이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 하늘이 맑아 낮 동안 햇볕에 지상의 공기가 달궈지고, 이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5일에는 수도권·충남·호남·제주에 오전부터,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경상내륙에 오후부터 저녁까지 5~40㎜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과 전북은 소나기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30~50㎜에 달할 수 있다.


소나기는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히 쏟아지겠지만 더위를 물리치기엔 역부족이겠다. 소나기가 내릴 때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졌다가 그치면 바로 반등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낮 햇볕이 강해 수도권과 충북, 충남, 전남, 부산, 경북, 경남은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고도로 구름이 유입되며 5일 오전 곳곳에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당분간 대부분 바다에 해무가 낄 전망으로, 배편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7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해수면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6일까지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해안엔 되도록 가지 말고 저지대에선 침수에 대비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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