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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없는 의정갈등에…세브란스병원, 무급휴가 40→80일로 확대

입력 2024-08-01 16: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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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감소로 환자 줄어든 탓…전공의 빈자리 커"




'의정갈등 계속'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7.29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세브란스병원이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무급휴가 기간을 8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2월 전공의 집단 이탈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7개월째 이어지면서 병원의 경영난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이날부터 소속 병원인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무급휴직 기간을 기존 40일에서 80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연세의료원은 전공의 이탈로 병원 경영난이 심화하자 올해 3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40일간의 무급휴직 신청을 받았다.


일반직 직원에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 보건의료직역 노동자가 포함된다.


연세의료원은 의료공백으로 수술 건수가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후 거의 회복되지 않자 무급휴직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수술 건수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수술 환자가 줄어들어 입원 환자가 감소해 경영난이 이어지고 있다. 전공의들의 빈자리가 엄청나게 크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빅5' 병원은 전체 의사 중 전공의 비중이 30~40%에 달할 만큼 커 전공의 이탈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대형병원들은 정부에 건강보험 진료비를 미리 지급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집단휴진 등 소속 교수들의 집단행동 등을 이유로 건강보험 선지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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