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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 공급 일망타진"…경찰, 하반기도 마약범죄 집중단속

입력 2024-07-31 12: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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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약사범 6천545명…전체 검거인원 줄었지만 공급사범 증가세


경찰 "인터넷·클럽·의료용 마약 단속"…허위 과다처방 병의원 점검




경찰청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경찰청은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하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상반기 집중단속 기간이 이날 종료되는 가운데 마약류 범죄에 대한 고강도 단속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총 6천5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천701명)보다 15%포인트(1천156명) 감소했다.


다만 제조·밀수·판매 등 공급 사범은 2천725명으로 작년 상반기(2천89명)보다 30.4% 포인트(636명) 증가했으며 총 검거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7.1%에서 41.6%로 상승했다.


양귀비·대마 등을 불법으로 몰래 재배하는 밀경 또는 투약 사범은 같은 기간 5천612명에서 3천820명으로 31.9%포인트(1천792명) 줄었고 총 검거 인원 내 비율도 72.9%에서 58.4%가 됐다.


경찰은 검거 비율 변화에 대해 "'제조-밀수-공급-투약' 형태로 연결된 마약류 유통망을 차단하기 위해 공급 사범 검거를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전개해 왔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집중단속도 방향성을 유지해 조직적 공급 사범 일망타진을 목표로 활동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근 범죄 동향에 따라 인터넷과 클럽 등에서 벌어지는 마약류 범죄 단속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또 의료용 마약류 확산을 막기 위해 허위·과다처방을 하는 병·의원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점검에 나선다.


경찰에 검거된 의료용 마약류 사범은 2022년 316명에서 지난해 627명으로 급증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214명이 적발됐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366명으로 이를 훌쩍 넘어섰다.


경찰은 여성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펜터민, 디에타민 등 식욕억제제가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활동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 활동을 추진하면서 예방과 재범 방지에도 초점을 맞춰 관계기관과 치료·재활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적극적 신고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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