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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김동호 명예특임교수, 한국인 최초 '포터 메달' 수상

입력 2024-06-17 10: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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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김동호 명예특임교수

[연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김동호 연세대 화학과 명예특임교수가 한국인 과학자 최초로 '포터 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



17일 연세대에 따르면 포터 메달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영국의 고(故) 조지 포터 경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광화학 분야에 공헌한 과학자에게 수여한다. 광화학은 빛을 흡수한 물질의 화학반응이나 그 결과로 일어나는 발광 현상 등을 연구하는 화학의 한 분야다.


김 교수는 분자의 방향성과 반(反) 방향성 역전 현상을 분광학적인 방법으로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아 포터 메달을 받게 됐다.


김 교수는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감히 이 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제가 발견한 분자의 방향성 및 반 방향성 역전 현상이 더 많은 광화학 반응 및 반응 기작 규명에 활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교수는 오는 7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제29회 세계 광화학 심포지엄'(29th IUPAC Photochemistry Symposium)에서 포터 메달을 수상한 뒤 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


1980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미국 워싱턴대 화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딴 김 교수는 지난해까지 연세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퇴직 후 명예특임교수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45세 때인 2002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현재까지 650편 이상의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 논문을 게재하고, 4만1천140회 인용됐다.


1988년부터 2년에 한 번, 전 세계 광화학자 중 1명에게만 수여되는 이 상은 지금까지 21명이 수상했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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