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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조류독조' 논란 낙동강 인근 13곳 검사 결과 '불검출'"

입력 2024-06-12 1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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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환경학회에 의뢰해 정밀 분석




낙동강에 뜬 녹조 제거선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5일 대구 달성군 낙동강 강정고령보 일원에서 열린 '낙동강 중·상류 녹조방제 합동훈련'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에코머신(대형 녹조 제거선)과 소형 녹조제거선 등이 녹조 방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2024.6.5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낙동강 인근의 수돗물과 공기 중에서 조류독소가 나왔다는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대전 송촌 정수장 등 13개 지점을 검사한 결과 모든 검사지점에서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환경부가 12일 밝혔다.


환경부는 2022년과 2023년 낙동강 인근에서 조류독소가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외부 전문학회인 ㈔한국물환경학회에 의뢰해 지난해 9월∼지난 3월 대전 송촌 정수장, 청주 지북 정수장, 대청호 3곳, 낙동강 8곳 등 13개 지점을 정밀 분석했다.


조류독소는 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독성 물질을 말한다. 환경단체와 일부 학계는 2022년 여름 낙동강 녹조가 심해지자 낙동강 물을 원수로 하는 수돗물서 조류독소의 일종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나왔다고 주장하고 이를 환경부가 반박하는 일이 있었다.


송촌 정수장과 지북 정수장에서는 수돗물 시료, 대청호 3곳과 낙동강 8곳에서는 공기 중 시료를 채취해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 조류독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모든 지점의 수돗물과 공기에서 조류독소가 나오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5천회 이상 이뤄진 수돗물 조사, 국립환경과학원이 2022년 9월 대청호와 지난해 9월 낙동강에서 시행한 공기 분석에서도 조류독소는 나오지 않았다고 환경부는 부연했다.


환경부는 올해도 녹조가 주로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중 조류독소 검출 여부를 지속해서 감시하고 정수장 내 정수·원수에 대한 주기적인 조류독소 검사를 통해 먹는물 안전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종합적인 검증을 통해 수돗물과 공기 중에서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환경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철저한 먹는물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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