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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성·안전성 높여…공무중 다친 경찰관 23%가 피습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경찰청은 흉기 피습 등 위험에 노출돼 근무하는 현장경찰관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부터 신형 안전장비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형 안전장비는 방검복제 4종(다기능 방검복·내피형 방검복·배임방지 재킷·찔림 방지 목 보호대)과 중형방패다. 6월부터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형사, 교통 등 17개 현장 부서에 보급될 예정이다.
현재 쓰고 있는 방탄 방검복과 삽입형 방검 패드는 무겁고 신속한 착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신형 방검복 4종은 무게를 30% 줄이면서 활동성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다기능 방검복은 현행 외근 조끼 대신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내피형 방검복과 목 보호대는 외근 조끼와 신속히 겹쳐 입을 수 있다. 베임 방지 재킷은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다.
각 방검복은 보호 수준에 따라 적색, 황색, 녹색으로 표식을 구분해 직원들이 상황에 맞는 장비를 신속히 판단해 착용할 수 있게 했다.
장비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언제든지 사용 설명서 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다.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형 중형방패는 2022년부터 경찰청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충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투명하게 제작돼 시야 확보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며 지구대, 순찰차 등에 탑재해 활용한다.
기존 대형방패는 기동대용으로 제작돼 순찰차에 탑재가 어려웠다. 또 지역경찰용으로 제작된 소형방패는 방어 면적이 너무 협소해 크기를 키워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이상동기 범죄가 늘어나면서 현장경찰관들의 안전이 더 위협받고 있다"며 "새로운 안전장비를 활용해 현장에서 더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범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공상 경찰관 총 1천451명 가운데 범인 피습으로 인한 공상 사례는 336명(23.2%)으로 전년보다 284명 늘었다.
지난달 19일에는 광주 남구 송암동에서 범인이 휘두른 흉기(목공용 톱)에 출동 경찰관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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