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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서울식물원에서 '거인의 정원' 만나보세요

입력 2024-05-03 11: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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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된 거인에 배초향·백리향·꿀풀 핀 정원




서울식물원 '거인의 정원'

[서울시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식물원은 오는 4일 식물원의 어린이정원학교 앞마당에 거인 조형물을 설치한 '거인의 정원'을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개장된 이곳은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거인의 정원'을 소재로 동화 속 정원을 실제로 구현한 것이다.


서울식물원은 나무로 된 거대한 거인 조형물뿐 아니라 거대 크기로 제작된 의자, 삽, 물조리개 등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원 안에 배초향, 백리향, 꿀풀 등 4천50본을 심어 아이들이 마음껏 만져보고 즐길 수 있게 했다.


4일에는 개장을 기념해 팽이 만들기, 악기 만들기 등 아이들이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직접 만든 악기를 스트리트 재즈 오케스트라 '혼 토니'와 함께 연주해 보는 참여형 공연도 준비됐다.


이번 달 중에는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놀이 활동도 열린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2021년 12월 한국공항공사·서울그린트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다양한 주제로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오는 17∼19일 진행되는 '2024 서울식물원 해봄 축제'에서는 거인의 정원 밑그림에 거인을 직접 그려 넣어 색칠해보는 프로그램, 플라워마켓이 진행된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자연과 함께하며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공간은 어린이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생태 놀이 공간 조성 프로젝트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식물원 '거인의 정원'

[서울시청 제공]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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