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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생명 볼모 안돼"…원불교 '전공의 의료현장 복귀' 촉구(종합)

입력 2024-02-26 17: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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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발 집단행동에 담화문…"대화로 타협점 찾아야"




'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의료인이 '선애치환(先愛治患)'이라고 적힌 붓글씨 작품 앞을 지나고 있다. 선애치환은 '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국천주교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26일 의과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환자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리게 하거나 볼모로 잡는 일은 결코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주교는 "현재의 의료대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은 정부와 의료계 인사뿐만 아니라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절박하게 수술을 기다리는 이들, 내원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도 의료계도,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은 국민을 보호하고 그 생명을 안전하게 유지시키는 일"이라며 "정부와 의료계는 국민과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염두에 두고 열린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야겠다"고 당부했다.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이날 발표한 메시지에서 "우리는 생명이 최우선 가치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는 생명을 살리는 데에 귀중한 공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교정원장은 "속히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함께 해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면서 "정부도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주의 깊게 들어주라. 의료 인프라를 보강하고 의료 정책을 재고하는 등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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