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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해진 의대 쏠림…서울대 자연계 정시 합격생 21% 등록 포기

입력 2024-02-21 09: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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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인원 작년의 2배…'SKY' 자연계 미등록, 900명 육박




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자연 계열 정시모집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미등록 인원이 5명 중 1명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의대에 중복 합격해 이탈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자연 계열 769명을 모집했으나 이 가운데 16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자연 계열 정시 합격자의 21.3%가 미등록한 셈이다.


서울대 자연 계열 정시 합격자 가운데 미등록 인원은 작년(88명)의 2배 가까이로 늘었다.


미등록률 역시 작년(12.2%)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한 첨단융합학부의 경우 73명 모집에 12명(16.4%)이 미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공학부의 경우 일반전형 27명 가운데 9명(33.3%)이 등록을 포기했다.


자연 계열 학과 중 미등록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약학 계열 일반전형으로 63.6%에 달했다.


이와 함께 의류학과 일반전형(58.3%), 간호대학 일반전형(55.6%), 지구과학교육과 일반전형(50.0%), 통계학과 일반전형(50.0%) 등 총 5개 학과에서 절반 이상이 미등록했다.


지난해 미등록률이 50% 이상을 기록한 학과는 한 곳도 없었던 것과 대조되는 모양새다.


반면 인문계열은 434명 모집에 35명만 등록을 포기했다. 미등록률은 8.1%로 작년(14.4%)보다 하락했다.


미등록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아동가족학과(62.5%)였다.


서울대 자연 계열 미등록 인원이 대폭 늘어난 것은 의대에 중복 합격한 인원들이 대거 이탈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를 포함해 연세대, 고려대 등 총 3개 대학 자연 계열의 미등록 인원은 856명으로, 작년(697명)보다 1.2배 늘었다.


반면 3개 대학 인문계열 미등록 인원은 494명으로, 작년(553명)보다 오히려 줄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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