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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의사가 주기적으로 지방 진료…필수의료 의사인력 '공유'

입력 2023-12-21 16: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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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인력 부족 해소 위해 공유형 인력운영 시스템 도입




의료인력 쏠림 현상 심각…인력 수급도 문제(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가 소속된 의료기관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가 있는 곳에서 진료할 수 있는 '공유형 인력 운영 시스템'이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경북도청에서 지역·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설명하는 '찾아가는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의사 인력 운영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지역의 분만 의원과 고위험 분만 시설을 갖춘 종합병원 간 분만 진료 협력 모형과, 국립대 병원 등 권역 책임의료기관이나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전문의가 중증진료 공백 지역의 병원에 주기적으로 파견 진료를 가는 모형 등을 우선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병원이 개원 전문의를 초빙해 인력 공백이 발생한 분야의 진료를 지원하는 등 쌍방향 인력 운용 구조도 갖춘다.


병원의 전문의 고용 확대와 의사와 보조인력 간 협력체계 운영을 위해 국립대 병원 등 지역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전문의 중심 병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아동·노인·장애인 등 복합적 의료수요가 있는 대상자를 위한 통합적·예방적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의 치료단계와 상태에 따라 필요한 돌봄과 의료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종합 돌봄체계도 만든다.


또 급성기 치료 중심의 의료체계를 재활·회복기를 아우를 수 있는 의료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 5천 개 수준인 재활 병상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필수의료 분야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의사들이 필요한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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