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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T 보은투자 의혹' 현대오토에버 본사 압수수색(종합)

입력 2023-12-11 10: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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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동서 회사 프리미엄 붙여 고가 매입 의혹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조다운 기자 = KT의 '보은 투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1일 현대오토에버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현대오토에버의 본사, 클라우드 운영센터, 삼성동 사옥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현대오토에버 서정식 전 대표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증거 확보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인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를 KT클라우드가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인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를 수사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스파크 지분 100%를 206억8천만원에 사들였다. 검찰은 현대차가 2021년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준 데 대한 보은 성격으로 수십억원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파크가 거래 물량의 100%를 현대오토에버에 의존하는 만큼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매입하는 과정에 현대오토에버가 관여했을 것이란 게 검찰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8월 KT본사와 KT클라우드, 스파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지난달 17일 스파크 인수에 관여한 KT와 KT클라우드 직원 2명의 주거지, 같은 달 20일 서 전 대표와 스파크 관계자 등 4명 주거지를 잇따라 압수수색했다.


검찰 수사가 이뤄지자 서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서 전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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