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주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소지하던 아이폰 배터리가 부풀면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고, 이를 찍은 영상이 조회수 1천만을 넘기는 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4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께 충남 천안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A(17)군이 소지하고 있던 아이폰13이 갑자기 부풀어 오르면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는데요.
연기는 2분가량 지속된 뒤 꺼졌고 화재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학교 측은 교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학생들을 대피시켰고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A군은 "주머니에 들어 있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발열이 심해지더니 부풀어 올라서 꺼냈는데 벌어진 아이폰 틈 사이로 연기가 났다"면서 "생각보다 연기가 많이 나고 냄새도 좋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10월 25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중학교에서도 A(13)군이 소지하고 있던 아이폰13 미니 모델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박지현
영상: 연합뉴스TV·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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