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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미래 감염병·항생제 내성관리 등 공동 대응 논의

입력 2023-12-04 10:00:03


질병청 주관 감염병 예방관리포럼 및 공동심포지엄 개최




질병관리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질병관리청은 4일 일본, 중국과 '제17차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 및 공동심포지엄'을 열고 미래 감염병과 항생제 내성 관리 등에 함께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은 질병관리청과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중국 질병관리본부 등 동북아 3국의 감염병 관리기관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자 2006년 이후 매년 실시한 행사다.


한일중 공동심포지엄은 3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보건 관계자와 학계 등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다. 2018년 시작됐다.


올해 행사는 질병청 주관으로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엠갤러리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이날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방안과 항생제 내성 관리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심포지엄에는 몽골 보건부 감염병센터와 국내 예방의학 및 감염학회의 보건 전문가들도 참여하여 진드기가 매개하는 감염병 예방관리,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감염병 현황, 홍역과 결핵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영미 질병청장은 와키타 다카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장과 양자 면담을 갖고 팬데믹 대비를 위한 인력 개발, 예방접종 현황과 이상 반응, 매독 현황과 관리체계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질병청은 중국 질병통제센터와 기존에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해 항생제 내성 관리 등 새로운 의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협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지영미 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감염병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나누고 대응 전략을 모색해 3국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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