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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올해 우수제안에 국민제안 26건·공무원제안 24건 선정

자동차 등록증 [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3년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전입신고 시 전입자 문자 통보'와 '국민에게 생활 필수의약품의 수급 상황을 미리 알려드립니다'라는 제안 2건을 대통령상인 중앙우수제안 금상에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국민과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정부 정책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제안 제도를 운영하면서 매년 우수 제안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행정기관으로부터 299건을 추천받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우수제안 심사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를 거쳐 국민제안 26건과 공무원 제안 24건을 선정했다.
국민제안 부문 대통령상 금상은 '전입신고 시 전입자 문자 통보'를 제안한 김진하 씨가, 은상에는 '자동차 연식 표기를 제작 연월 표기로 개선'을 제안한 박종필 씨가 각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진하 씨는 전입신고로 주민등록 주소가 바뀌는 것을 당사자가 모를 수도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당사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행안부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내년 상반기부터 주소 변경 사실 통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종필 씨는 자동차등록증에 자동차 출고 연도만 적혀 있는데, 중고차 거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출고 시기에 연도와 월까지 표기하는 규정을 올해 중에 마련한다.
공무원 제안 부문 대통령상은 '국민에게 생활 필수 의약품의 수급 상황을 미리 알림'을 제안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박나영 주무관과 박찬영 사무관이 금상을, '지하철 하차 후 10분 내 재탑승 시 환승 적용'을 제안한 서울특별시 임국현 사무관이 은상을 각각 받았다.
박나영 주무관 등은 해열제를 구하기 힘들던 시기에 맘 카페 등에서 약이 준비된 약국을 묻고 답하는 것을 보고 감기약 등 생활 필수의약품의 수급이 원활한지 국민에게 알리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을 채택한 식약처는 내년 말부터 인터넷을 통해 이를 공개할 계획이다.
임국현 사무관은 화장실 이용 등을 위해 지하철 개찰구 밖으로 나왔다가 짧은 시간 내 다시 개찰구 안으로 가는 경우 요금을 이중으로 내는 대신 환승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 제안을 채택한 서울시는 올해 7월부터 이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행안부는 중앙우수제안 선정 결과를 소통24(온국민소통) 누리집(https://sotong.go.kr/)에 공개하고 관련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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