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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국감서 발언…"홍범도는 명명백백한 독립유공자"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이 2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장군 순국 80주기 추모 및 청산리전투 전승 103주년 기념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3.10.25 [공동취재]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26일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 "보훈부 장관으로서 저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흉상 이전에 대해 반대 입장인지 아닌지 명확히 해달라'고 주문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보훈부 관계자는 박 장관의 답변에 대해 "흉상 이전 논란으로 홍범도 장군에 대한 독립유공자로서 예우에 변함이 없는 정부의 입장이 왜곡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게 평소 박 장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황 의원이 흉상 이전에 대한 찬반 견해를 밝힐 것을 계속 요구하자, 국방부 사안으로 독립기념관으로의 이전에 관한 국방부의 공식적인 요청이 없는 상태라고만 답변하고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국방부와 육사는 홍범도 흉상 이전 장소로 보훈부가 관할하는 독립기념관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전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순국 제8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통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독립영웅들의 위대한 역사를 우리 국민들이 언제나 기억하고 예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보훈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무위 국감에 출석한 자리에서도 "보훈부 장관으로서 홍범도 장군은 독립유공자임이 명명백백하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는 것이 초지일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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