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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년 국내 最古 식당 '이문설농탕' 불…3시간여만 꺼져(종합2보)

입력 2023-10-16 2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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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직원 등 45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서울 종로구 '이문설농탕' 화재 진화작업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문설농탕' 식당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0.16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16일 오후 1시45분께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식당 '이문설농탕'에서 불이 나 점심식사 중이던 손님과 직원 등 45명이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주방 천장 약 30㎡(9평)가 소실돼 554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식당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73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약 3시간30분 뒤인 오후 5시2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이 식당이 목조 건물이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1904년 종로구 공평동에서 문을 연 이문설농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2011년 재개발이 확정되면서 지금의 장소로 이전했다.




이문설농탕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군의 아들' 김두한 전 의원과 이시영 초대 부통령,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 등이 이 식당의 단골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 조리 과정에서 부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away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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