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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와 국내 첫 친선협약…세계도시정상회의 성황리 개최

(뉴욕=연합뉴스)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청에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친선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9.19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9월 한 달간 국제행사 등을 통해 총 69개 해외도시를 대상으로 서울의 정책과 새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외교 활동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9월 16∼23일 6박 8일간의 북미 출장에서 유엔(UN)을 비롯한 국제기구, 다국적 기업, 문화예술기관이 위치한 뉴욕시와 친선도시 협약을 맺었다.
서울은 한국 도시 중 뉴욕시와 처음 친선 교류를 맺으며 뉴욕의 12번째 친선도시가 됐다.
오세훈 시장은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의 면담에서 '약자 동행' 관련 양 도시의 주요 정책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애덤스 시장은 서울을 방문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오 시장은 유엔 기후정상회의와 연계해 개최된 'C40 운영위원회'에도 참석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캐나다 몬트리올 등 8개 도시시장과 기후위기 대응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4∼26일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은 30개국 50개 도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진행됐다.
포럼 기간 서울시는 베트남 호찌민, 대만 타이베이, 카자흐스탄 알마티 3개 도시와 양자회담을 했다.
오 시장은 판 반 마이 호찌민 인민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스마트 도시, 하천 관리, 도시철도 운영 등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금융·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최연소 타이베이 시장이자 장제스 증손자인 장완안(蔣萬安)은 서울시 '청년행복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할 계획을 밝혔다.
예르블랏 도사예프 알마티 시장은 서울시의 친환경 교통, 폐기물관리, 스마트 도시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전수를 요청했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질랜드 웰링턴, 우크라이나 키이우, 아일랜드 더블린 등 3개 도시와는 친선·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오 시장은 블로디미르 프로코핍 키이우 부시장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에 위로의 뜻을 표하고 인도적 지원과 전후 복구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이 데 로샤 더블린 시장은 문화 교류와 함께 스마트·기후대응 정책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토리 화나우 웰링턴 시장은 스마트 시티, 영상산업 등에 대한 교류 확대를 요청했다. 웰링턴은 서울의 우호도시 체결 7년 만에 친선도시로 격상하는 협약식도 했다.
이외에 부시장단 면담에서 압둘라만 나세르 알호라예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부시장은 서울시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린친롱 대만 가오슝 부시장은 스마트 도시 교류를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으며 엘스 반 되스버그 벨기에 앤트워프시 부시장은 헬스케어, 자원순환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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