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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연합뉴스) 13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구호 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원들이 태풍 피해 주민들을 돕고자 세탁 봉사를 하고 있다. 2023.8.13 [희망브리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채용 비리 및 부당 계약 의혹이 제기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대해 10월 중 사무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법정 구호단체로, 언론사가 모금한 성금이나 후원금 등을 모아 관리한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구호협회가 사무총장의 지시하에 내정된 직원을 채용하고, 구호품 꾸러미에 들어갈 물품 중 일부를 부당하게 계약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행안부는 '법인의 사무는 주무관청이 검사, 감독한다'는 민법 37조에 따라 사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무 검사는 예비 검사 후 현장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구호협회는 민간 단체이지만 공직 유관 단체이기 때문에 정부의 채용 비리 검사를 받는다.
아울러 구호품 입찰 또한 국가계약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부당 계약이 발견될 시 시정 권고 등 조치를 할 수 있다.
행안부는 "사무 검사 결과에 따라 관련 내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요청할 것"이라며 "협회 사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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