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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부실공사 '카톡 제보' 받겠다"

입력 2023-09-07 15: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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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노동자 89% "속도전 강요받아"




부실공사 신고센터 개설 기자회견 나선 건설노조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전국건설노동조합이 7일 오전 강남구 대한건설협회 앞에서 연 '부실공사 및 중대재해 예방 신고센터 개설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픈채팅방 '부실공사 119'를 개설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실공사나 안전 조치가 미비한 현장을 제보받는다고 밝혔다. 2023.9.7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한건설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실공사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부실공사 119'를 개설해 우중타설·보행통로 미확보 등 부실공사나 안전조치가 돼 있지 않은 현장을 제보받는다.


건설노조는 "제보받은 사항을 건설사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에 전달해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지난달 7∼8일 건축현장 노동자 2천5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노동자들은 잇따른 부실시공의 원인으로 불법도급(73.8%)을 가장 많이 꼽았다. 무리한 속도전(66.9%), 감리의 부재 혹은 부실 감독(54.0%), 시공사의 자재 및 시공 등 관리 소홀(48.7% ·이상 중복답변)이 뒤를 이었다.


건설사로부터 공사 기간 단축에 대한 압박을 받느냐는 질문에는 2천246명(89.4%)이 속도전을 강요받고 있다고 답했다.




부실공사119 오픈채팅방

[민주노총 건설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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