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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에 알리바이 제공한 증인 위증 혐의 구속심사 출석

입력 2023-09-01 1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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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 대가 있었냐' 질문에 "그런 것 없었다"




영장심사 출석하는 김용 전 부원장 재판 증인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를 받는 증인 이모(63)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9.1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조다운 기자 = 김용(56)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를 받는 증인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일 결정된다.


위증·증거위조·위조증거사용 혐의를 받는 이모(63)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 '위증하면 준다는 대가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런 것 없었다"고 답했다.


위증을 누구에게 부탁받았냐는 물음에는 묵묵부답으로 법정에 향했다.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한다.


이씨는 지난 5월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2021년 5월3일 오후 3시∼4시50분 수원에 있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실에서 경기도에너지센터장 신모씨와 함께 김 전 부원장을 만났다'는 내용의 허위 증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증언을 뒷받침하기 위해 김 전 부원장 측 변호인과 이재명 대선캠프 상황실장 출신 박모씨와 공모해 5월11일 위조된 휴대전화 일정표 사진을 출력해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한 혐의도 있다.


이씨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김 전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를 벗을 수 있는 알리바이가 된다.


김 전 부원장이 경기 성남시 판교동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받았다고 검찰이 특정한 날짜가 2021년 5월3일이라서다.


검찰은 이씨의 증언이 그간 확보된 증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위증 여부를 수사했다. 이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김 전 부원장 측 요청에 따라 위증을 한 사실은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공모 경위 등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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