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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 회식 오세훈 "앞으로 숙제는 불안 최소화·국민 보호"(종합)

입력 2023-08-29 14: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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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서 전문가 간담회 이어 서울시의회 시정답변서도 수산물 안전 강조


중국의 일본 수산물 금수조치엔 "벤치마킹할 입장 아냐"…자체 검사 확대




28일 서울 종로구 횟집에서 서울시의사회장단과 식사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윤보람 김준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문가들과 횟집에서 식사한 데 이어 서울시의회에서도 수산물 안전을 재차 강조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종로구 한 횟집을 찾아 생선회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로 확대된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과 이세라·황규석 부회장, 한동우 구로구 의사회 회장, 김성배 중구 의사회 부회장 등 서울시의사회 대표단 5명과 강건욱 서울대 핵의학과 교수 등이 동석했다.


오 시장은 전문가들로부터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와 관련한 국민적 불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강 교수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는 아직도 시행 중이고 원전 오염수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정치적으로 이용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걱정하는 삼중수소는 수산물의 경우 자체적으로 다 배출하고 있어 채소나 과일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수산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국민이 삼중수소 축적 등 수산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연안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을 들었고 어려운 수산업계를 위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질문 답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8.29 ondol@yna.co.kr


오 시장은 29일에는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정부의 입장은 이미 정해진 것이고 앞으로는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최소화해서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보호하고 생계를 보호하는 것이 숙제"라고 밝혔다.


중국처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는 "얻을 것과 잃을 것이 있는데 잃는 것은 자국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벤치마킹할 입장은 아니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포심을 자극해봐야 손해를 보는 건 한국의 수산업자이고 국민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며 "시는 최대한 자주 (방사능 검사 수치를) 발표하는 게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앞서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이달 24일 가락시장, 노량진시장 등 주요 도매시장에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수행하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점검했다.


시는 모든 종류의 수산물을 매일 표본조사하고 검사 대상을 기존 수입산에서 국내산 수산물까지 전면 확대한다.


또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 제도'를 확대해 시민이 신청하면 모두 식품 안전성 검사를 한다. 수산물과 가공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식품안전정보 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개한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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