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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아직 동생 시신도 못 찾았는데, 생모라는 사람이 목숨값(사망 보험금)을 적금처럼 생각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 2021년 1월 고(故) 김종안 씨는 거제 앞바다에서 어선을 타다가 폭풍우를 만나 실종됐습니다.
친누나인 김종선 씨는 2년 넘게 동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요,
최근 50여년 만에 나타난 80대 생모가 고인의 사망 보험금을 전부 가져가겠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원이 사망 보험금의 일부를 종선 씨에게 지급하라는 중재안을 냈지만, 생모는 이마저도 거절했는데요,
앞서 생모는 김종안 씨 명의의 집과 모아둔 재산 역시 상속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종선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법이 사람을 악랄하게 만들고 잔인하게 만들고 있다"며 "양육하지 않은 부모의 상속 자격을 박탈하는 '구하라법'이 시급히 통과돼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영상으로 김종선 씨의 호소를 보시겠습니다.

기획·구성: 황정현
촬영: 김진권ㆍ송원선
편집: 허지송
영상: 연합뉴스TVㆍ통영해양경찰서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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