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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지도부, 선출직 평가 TF 함께 가동하며 총선 대비 작업 주도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국회 본관 앞 중앙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재판 취소 악법 강행 처리 국민 규탄대회'에서 여당의 조작기소 특검법안 처리 강행을 비판하고 있다. 2026.11.6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내년 1월부터 3월 말까지 당원협의회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한다.
당무감사위는 6일 1차 회의를 열어 전국 254개 당원협의회 중 사고당협을 제외한 원내·외 당협을 대상으로 감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당무감사위는 "전국 당협의 당원관리 실태 및 지역조직 운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차기 총선을 대비한 지역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지방선거 기여도와 지역활동 실적 및 해당 지역 당원들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부 감사 일정과 평가 기준 등은 향후 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장동혁 지도부는 최근 당무감사위원장에 6·3 지방선거에서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지냈던 양준모 연세대 교수를 임명하는 등 당무감사위를 새로 꾸렸다.
당 지도부는 내년 초 당무감사에 앞서 연말에는 기존에 진행해온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현 기초·광역·국회의원들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 최장 임기를 소화한 장 대표가 근래 본격화한 차기 주자 경쟁을 염두에 두고 선출직 평가 TF와 당무감사 등 가용한 칼자루를 쥐어 입지를 확보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일각에선 나온다.
차기 총선에 대한 공천권은 차기 당 대표에게 있지만 선출직 평가 TF를 통해 기초·광역의원은 물론 현역의원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당무감사 결과도 하위 그룹 교체 권고 등을 통해 추후 공천에 반영되도록 하면 일정 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에서 "제가 지금 해야 할 것은 조직을 강화하고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다. 지금 사고당협들을 채워나가고 있고 곧 당무감사를 통해 당협들을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에 당원 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할지 등 문제를 둘러싸고 추후 의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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