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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혁신당 합당·시기 전제할수 없어…鄭 절차 존중했으면"

입력 2026-11-03 08: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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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시한 박으면 실제로 도움 안 돼…합당은 당원 주권적 결정"




발언하는 김민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2026.10.30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3일 정청래 전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시한을 내년 1월로 제시한 데 대해 "딱 합당을 전제할 수도, 시기를 전제할 수도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민티 07'에 나와 "갑자기 시한을 박아서 얘기하는 방식이 실제로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많은 분이 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에도 선의의 통합, 어떤 진지한 논의 과정과 노력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당내 투쟁의 수단처럼 제기돼서, 정말로 1월에 통합하려고 생각한다면 저런 식으로 접근하면 상당히 어려워지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원 주권을 강조해온 정 전 대표가 당원들의 의사를 물어오는 과정과 절차를 존중해 가면서 문제를 제기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과 연대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진보 정당과 다양한 연내 논의를 하고, 혁신당과는 정책을 포함해 어디까지 연대할 수 있느냐는 것에 대해 담당자가 있어서 논의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 시절의 합당론이 무산된 것은 당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수렴하는 과정과 별도로 일방 선언식(발표)과 절차가 무시됐던 것 때문"이라며 "정당의 합당이나 해산은 당원 주권적 결정이고, 당원들의 총의가 가장 응집해야 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합당론 논란 시기 이후 최근에는 훨씬 어려운 환경인 것이 사실이다. 그(합당)에 대한 부정적인 분포가 많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다음 총선에서 1대1 구도를 만드는 것을 전제로 논의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떤 선을 정해놓고 거기에 다른 당내 스케줄을 연계시키듯이 하는 것은 실제로는 그것을 바라보는 분인 경우조차 도움이 되지 않겠구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방송에 나와 2028년 총선 예비 후보자들의 권리당원 모집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1월까지 합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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