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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민석, 취임 100일이면 판가름…어떤 깃발들지 생각중"

입력 2026-10-31 2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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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합당, 늦어도 내년 1월까지 해야…양당 지도부, 당원 마음 얻어야"


'李대통령 비판' 유시민 논란에 "독립운동도 파벌있었다…각자 위치서 역할"




축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28일 국회 박물관에서 열린 10·28 건대항쟁 40주년 기념 국가폭력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6.10.2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8·17 전당대회에서 자신과 경쟁했던 김민석 대표와 관련, "취임 100일이 되면 성과나 지지율 이런 것들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31일 유튜브 방송 '박시영TV'에 출연, '김 대표가 취임 100일 기준 지지율 10%포인트(p)를 올리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얼마 안 남았다'는 질문에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겠다고 생각했고, 본인이 100일만 말미를 달라고 한 것으로 저는 이해를 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다음 달 24일인 김 대표 취임 100일 이후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저의 역할이 무엇일지, 제가 기치로 내걸 것은 무엇일지, 그때 어떤 깃발을 들고 깃발에 어떤 글을 쓸지 하나하나 생각하고 글을 써놓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자신이 당 대표 때 제안했다가 무산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과 관련, "개인적으로 내년 1월까지 (합당) 해야 한다"며 "총선(2028년)을 계산하면 혁신당에서 온 분들도 권리당원을 모집할 수 있는 6개월은 줘야 할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빨리하면 할수록 좋고 늦어도 1월에는 마무리해야 한다"며 "개인적인 희망 사항이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건은 양당 당원들이 찬성해야 한다"며 "양당 지도부가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합당하는 것이 총선 승리에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유시민 작가가 정부·여당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속적으로 비판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선 "독립운동하던 분들도 하나의 노선을 가지 않았고 파벌이 많았다"며 "독립운동처럼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도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내부에서도 이런저런 생각과 의견, 주장, 방법이 다 각자 다르다"며 "그랬을 때 리더십과 지도력이 중요하다. 직업정치인들이 잘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 작가는 유 작가의 역할대로 하고 정청래는 정청래 역할을 한다. 각자 위치에서 역할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지금 다 힘들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등을 토닥이면서 우리 함께하자고 가는 것이 대단히 현명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권 진영 내 내부 갈등에 대해서는 "악마와 같은 내란 수괴가 아직 제대로 청산이 안 되고 있다"며 "그전에 우리끼리 분열하는 것은 그들을 웃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에는 "여러분들이 바라는 뜻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끊임없이 여러 경로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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