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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한독,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협력 폭 넓혀야"

입력 2026-10-30 13: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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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반도체·AI전환 분야 협력 심화 기대"


"정부 간 협력 긴밀해져야…기업 활동 지원군 될 것"




독일 아시아 태평양 비즈니스 콘퍼런스, 기조연설 하는 한성숙 총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독일 아시아 태평양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10.30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30일 한독 양국 경제협력과 관련 "기존의 교역과 투자 협력에서 공급망과 첨단 기술, 경제와 자원,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9차 독일 아태 비즈니스 콘퍼런스' 행사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극자외선 노광장비에는 독일의 정밀 기술이 필요하고, 이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한국의 반도체는 다시 독일의 자동차를 비롯한 여러 산업 속에서 사용된다"며 양국 협력 사례를 거론했다.


이어 "독일 기업들이 아시아·태평양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시아와 태평양과 유럽을 잇는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독일은 이처럼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함께 경쟁력을 높여가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특히 '배터리', '반도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양자, 바이오, 우주 등 대한민국 7대 SEED(씨앗) 분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과 성장의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공공에 와서 일하며 느낀 것은 정부와 정부 간 협력이 긴밀해야 기업들의 협력 속도도 더 난다는 것"이라며 "양국 정부는 더 많이 만나고 더 빠르게 협력해서 기업들이 달려가는데 지원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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