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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한목소리로 故최불암 추모…"큰 발자취, 오래도록 기억"

입력 2026-10-30 11: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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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의장 "우리 시대 진정한 어른…고단함 위로한 웃음 간직하겠다"




'한국인의 밥상'의 최불암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오는 6일 방송 2주년을 맞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 진행을 맡고 있는 탤런트 최불암. 2013.1.3
[촬영 김연정]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오규진 기자 = 정치권은 30일 별세한 한국의 아버지상을 대표해 '국민 아버지'로 불린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을 한목소리로 추모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연기에 대한 한결같은 열정과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살피셨던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라며 "선생님의 웃음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고단한 하루를 위로해 주셨던 그 웃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한국 방송과 연극·영화계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최불암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고인은 연기자가 사회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작품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사회의 그늘을 돌아봤다"며 "배우로서 남긴 작품과 우리 사회에 전한 따뜻한 가르침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에서 "많은 국민에게 따뜻한 아버지이자, 이웃의 모습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이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슬픔을 함께하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신념, '좋은 방송은 좋은 나라를 만든다'는 말처럼 평생 국민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했던 발자취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호탕하게 웃어주던 모습은 추억으로 남겠지만 따뜻한 삶과 가르침은 세대를 넘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통일국민당 소속으로 14대 국회에서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낸 고인을 향한 후배 정치인들의 헌사도 소셜미디어(SNS)에서 쏟아졌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페이스북에 인천시장 시절 고인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한 시대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우리 곁을 지켜주셔서 참 고마웠다"며 "전해주신 온기와 위로, 오래도록 가슴 깊이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 배우 최불암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며 "좋은 사람, 따듯하고 푸근한 사람다운 어른을 잃었다. 왠지 마음이 허전하다"고 썼다.


같은 당 김대식 의원도 페이스북에 "개인적으로 오랜 인연이 있는 분이기에 슬픔이 더 깊다"며 "한 시대를 함께하며 국민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해주신 선생님. 오랜 세월 보여주신 따뜻한 모습과 남기신 발자취를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도 페이스북에 "1992년 정치에 발을 디뎌 의원이 됐다가 연기에 복귀한 뒤에는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했다"며 "늘 곁에서 지켜주고 힘이 돼주는 '어른', 최불암 선생이 국민에게 남긴 유산"이라고 덧붙였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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