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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이트 수익구조 차단…위기청소년·1인가구 등 지원"
국회 성평등위 국감…연내 '성별균형 성평등정책' 발표 계획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28일 "폭력 피해자를 끝까지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살기 위해 신고하고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정폭력상담소 205곳과 일선 경찰서 262곳 간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위험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데 4천153명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성범죄는 피해 영상물 삭제에 그치지 않고 불법사이트 수익구조 차단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과 국제공조를 강화하겠다"라며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하는 순간부터 일상 회복에 이르기까지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했다.
원 장관은 위기에 내몰린 청소년을 찾아내 돌보고 다양해진 가족 유형을 포용하는 지원 여건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가정·학교 밖 청소년과 고립·은둔 청소년이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라며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의 상담·치유 지원과 디지털 시민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건강한 성장도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돌봄 인력 처우를 개선하겠다"라며 "한부모가족 양육·주거 지원을 강화하고 양육비 선지급제 이용 편의를 높여 비양육 부모의 양육책임도 끝까지 이행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1인 가구와 이주배경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실제 생활과 필요를 살펴 가족의 형태가 지원의 문턱이 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성평등부는 오는 12월까지 공론장과 국민제안 등을 통해 모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립한 '성별균형 성평등정책'을 발표하고, 사회 전반적인 성평등 인식을 진단해 정책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양성평등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출범 2년 차를 맞은 성평등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정책의 사각지대와 집행 과정의 미비점을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강조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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