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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외통위 종합국감서 "통폐합 피해 직원 고용 승계 약속 지켜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정부 조직 개편으로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사라지고 재외동포청으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대거 일자리를 잃은 '미고용 사태' 해법 장기화와 관련해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지적이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일자리를 잃은 센터 직원들이 이날 국회 앞에서 고용 승계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는 것을 언급하며 "이렇게 처리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정부가 통폐합 과정에서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처우가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약속했다"며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한 고용승계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법 개정 등을 논의했으나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서 난색을 보여 진행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또 37개 직위에 대한 경력경쟁채용에서 21명이 합격하고 16명이 탈락했으나, 포기자 발생에 따른 차순위 합격과 결원 직위 추가 채용 등을 거치면 최종 미고용 인원은 12명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들을 대상으로 공무직 채용을 제안했으나 지원자가 없어 본인들이 원하는 공공기관 채용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대한적십자사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채용 시험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 통폐합 과정에서 발생한 잔여 인원에 대해 타 공공기관 채용 우선권을 줄 수 있도록 재정경제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며 "우선 채용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협력센터 해산에 따라 센터의 업무는 재외동포청으로 넘어갔지만, 센터 직원 37명 중 17명(현 12명)은 재외동포청이 고용승계를 위해 실시한 경력경쟁채용을 통과하지 못했다.
재외동포청은 센터 직원 수에 맞춰 37개 직위를 경력경쟁채용으로 공고했으나 응시 대상에 별도 제한이 없어 정부 부처·공공기관·민간 등에서 437명이 지원했고, 경쟁률은 약 12대 1에 달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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