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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원장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정사용 적발 후 며칠만…묵과 안돼"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2026년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7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피감기관인 전북대병원 직원이 다른 직원의 국회 출입증을 위조해 부정 사용하려다 적발됐다.
이만희 복지위원장은 27일 종합감사에서 "지난주 인구보건복지협회 직원이 국회 출입증을 위조해 부정하게 사용하려다 적발된 지 며칠 만에 전북대병원에서도 출입증 부정 사용 문제가 또 적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참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한 번도 아니고 불과 며칠 사이에 보건복지부 소관 기관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 "소속 직원들이 기본적인 규정조차 지키지 않는다면 도대체 뭘 기관장이 관리하는 것이고, 복지부는 무엇을 감독하게 되는 것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출입 제한 등 후속 조치는 국회 사무처에서 처리하겠지만, 복지부와 소관 기관이 이와 별개로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장관은 "산하기관이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더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전북대병원 직원은 성별이 다른 직원의 출입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국회에 출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감사과장이 협회장 명의의 국회 출입증에 본인 사진을 붙여 의원회관에 들어가려다 적발되면서 여야 의원들이 국회 차원의 형사 고발을 촉구한 바 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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