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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훈련 중 빛난 군인정신…교통사고 현장서 노부부 도와

입력 2026-10-26 15: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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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훈련 중 교통사고 현장 수습한 육군 장병들

[육군 11기동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육군 장병들이 호국훈련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2차 사고 예방과 부상자 구조에 힘을 보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육군 11기동사단에 따르면 백호대대 소속 장덕호 준위, 조무길·임경빈 상사, 염윤규·안재현 중사는 지난 19일 호국훈련을 위해 충북 충주 고속화도로에서 작전지역을 정찰하던 중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이들은 앞 범퍼가 심하게 파손된 차량이 중앙선을 넘은 채로 멈춰 있고, 차량 탑승자인 노부부가 갓길에 서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장병들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사고 현장 주위에 러버콘을 설치하고, 경광봉을 들고 차량 통제에 나섰다.


이어 노부부의 부상 정도를 확인해 곧장 119에 상황을 알렸다.


특히 사고 당시 조수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목과 손 부위를 다친 할머니를 발견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곁에서 그를 보살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소방에 사고 차량과 부상자들을 인계하고 훈련을 이어가기 위해 부대로 복귀했다.


장 준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군인의 기본 책무"라며 "지난주 군 복무 30주년을 맞았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을 위한 군대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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