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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현역병 입영 5년새 12배 증가…군의관 후보는 급감"

입력 2026-10-23 1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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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부족률 작년 1.8%→올해 19.4%…민홍철 의원 "군 의료체계 보완해야"




진료하는 군의관

[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김해=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병사 처우 개선과 복무기간 단축 등 군 복무 여건이 달라진 상황에서 최근 5년간 현역병으로 입영한 의대·치대·한의대 재학생이 1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경남 김해갑) 의원이 국방부·병무청·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대·치대·한의대 재학생 현역병 입영은 2021년 235명에서 지난해 2천973명으로 증가했다.


5년 새 1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의대·치대·한의대 재학생의 현역병 입영이 늘어나면서 이 기간 군의관 후보군인 의무사관후보생 편입은 1천243명에서 405명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변화 탓인지 지난 6월 기준 군의관 정원은 2천485명에 현원은 2천2명으로 집계돼 정원보다 483명이 비어 부족률은 19.4%에 달했다.


지난해 부족률이 1.8%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1년 만에 10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군의관 결원은 군 병원이 아닌 일선 부대에 집중됐다.


올해 기준 군의관 결원은 450명(민간 의사 33명을 현원에 포함)으로, 이 가운데 야전부대에서 군의관 399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관 수가 줄어드는 것과 함께 전문의 비중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천839명이던 의과 전문의는 올해 927명으로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반대로 이 기간 일반의는 308명에서 783명으로 늘었다.


병역 대신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에서 3년간 진료 업무를 수행하는 공중보건의 또한 2022년 3천365명에서 올해 1천985명으로 41%가량 줄었다.


민 의원은 "군의관 부족률이 1년 만에 20%에 육박하고, 결원 상당수가 장병의 건강과 직결되는 야전부대에 몰려 있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의료인력 수급 여건이 달라진 만큼 군 의료체계도 그에 맞게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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