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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감서 "관성적 압축SW 구매" 지적…자체개발 파일 배포

입력 2026-10-22 16: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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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데이터처 5년간 1억3천만원 지출…재경위, 관련 지침 정비 요청




질의하는 이준석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신현송 총재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10.12 [공동취재]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2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기관들이 무료 프로그램이나 윈도우 기본 기능으로 대체 가능한 압축 소프트웨어를 관행적으로 매년 사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감 기간에 직접 개발한 무료 압축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재경위 국감에서 국회사무처와 국가데이터처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알집 연간 사용권을 총 1억3천728만원어치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기관이 사들인 알집 연간 사용권의 단가와 수량은 5년간 변동이 없었으며, 내년도 예산안에도 동일한 금액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용 소프트웨어의 특정 포맷(ALZ·EGG)은 열람 제약 등을 이유로 사용을 금지하고, 윈도우 내장 기능이나 공개 압축 소프트웨어 활용을 권장하는 정부 지침과도 맞지 않는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ZIP, 7Z 등 국제 표준 포맷이 존재함에도 비표준 포맷 해제를 이유로 매년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며 "무료 대안과의 비교 검토 없이 관성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감을 준비하며 직접 제작한 윈도우용 무료 압축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과연 국가의 어느 기관이 알집 같은 것을 사서 써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어 국감을 준비하다가 직접 만들어 봤다"며 "알집, 반디집, 7-Zip 같은 프로그램의 기능을 총망라해서 만들었는데 채 하루가 안 걸렸다"고 설명했다. 국제 표준 포맷을 비롯해 알집 전용 포맷 해제를 지원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기자단과 공공기관 및 일반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에 재경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전체적으로 소프트웨어 사용·구매·활용 관련 지침들을 한번 정비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며 행안부에 관련 후속 조치를 요청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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