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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오는 23일부터 올해산 공공 비축 벼 매입 검사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올해 취약계층에 공급되는 복지용 쌀 1t가량의 정부 관리 양곡에서 품질 불량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공식적으로 농식품부가 인지한 정부 양곡 품질 사고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5건, 2건으로 총물량은 1.09t에 달했다.
이 가운데 3건은 쥐의 포장재 훼손, 나머지는 포장재의 봉합 불량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이날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복지용 정부 관리 양곡은 취약 계층의 생계 안정 등을 위해 할인 공급하고 있고, 그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17만t 수준"이라며 "그해 수확된 '상' 등급의 신곡으로, 출고 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검사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품질 불량이 확인된 쌀에 대해서는 "보관 창고에서 즉각 교체돼 수요자에게는 정상품으로 최종 공급됐다"고 해명했다.
또 "지난해 수요자 중심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해 수요 조사를 통해 복지용 포장재 디자인을 개선했으나 장마철과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이염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포장재 디자인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편 농관원은 오는 23일 경기도 포천시를 시작으로 2026년산 공공 비축 벼 매입 검사에 들어간다.
검사 대상은 가루쌀벼를 포함해 쌀 40만t이다.
이 가운데 포대벼 28만t은 농관원 전국 130여 개 지원·사무소가 직접 검사한다.
검사는 도별 배정 물량에 따라 전국 3천여개 검사장에서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농관원은 매입 검사에 앞서 지난달 30일 검사관 134명을 대상으로 업무 설명회를 열고, 검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별 사전 품위 점검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나머지 산물벼 12만t은 지난달 7일부터 전국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65곳에서 민간 검사관이 수확기에 맞춰 검사하고 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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