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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中대사 만나 "한반도 긴장고조, 中이익에도 부합 안해"

입력 2026-10-20 18: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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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건설적 역할 요청…中 KADIZ 활동에 韓입장 설명하며 "긴밀소통 중요" 강조




강신철 국방부 장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접견

(서울=연합뉴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0일 국방부를 방문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6.10.20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한중 국방교류협력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강 장관은 긴장 고조가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 정부의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북한이 매설한 지뢰로 우리 군 장병이 다치는 등 북한의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에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강 장관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및 서해상에서의 중국 측 활동에 대한 한국의 입장도 설명하고,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이에 공감하며 양국이 외교·안보 분야에서 대화와 소통을 활성화해 나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이다. 타국의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연합훈련 등의 명목으로 연간 1∼2차례 군용기를 KADIZ에 진입시키면서도 사전 통보는 하지 않고 있다.


강 장관은 수교 이후 한중관계가 지속해 발전해 왔다며 선린우호와 신뢰에 기반한 한중 국방교류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 측의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한 다이빙 대사는 최근 한중 정상이 짧은 기간 내 상호 방문하며 한중 관계가 발전하고 있는 만큼 국방 분야에서도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달 취임한 강 장관은 앞서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도 접견한 바 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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