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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KTX 열차, 취객소란·폭행사건 빈발…중점관리 대상"

입력 2026-10-13 1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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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승무원 의견 등 고려해 취약열차 48개 지정…67%가 야간 운행


與황희 "철도범죄 5년 새 40% 이상 폭증…상시 순찰 강화해야"




황희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재보궐 1호 공천에 울산 남갑 전태진"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희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관련 기자회견에서 "울산 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태진 변호사를 전략 공천하겠다"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2026.4.20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열차 승무원이 취객 소란이나 폭행 사건 등이 빈발한다고 꼽은 철도 노선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취약열차로 분류해 관리 중이며 심야에 운행하는 KTX 열차가 중점 관리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이 관리하는 취약열차 48개 중 67%에 해당하는 32개 열차가 야간시간대(22:00~06:00)에 운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승무원 의견과 불법행위 발생 빈도를 고려해 총 48개 열차를 자체 취약열차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선정 사유별로는 '취객 다수'가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정승차 빈번' 9건, '고객 간 폭행' 2건, '승무원 폭행' 1건, '차내 소란' 1건 순이었다. 몰래카메라 신고 등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도 다수 포함됐다.


특히 코레일이 특별 관리하는 중점취약열차 4개 노선에서는 심야 취객 소란이 집중됐다.


경부선 KTX 117열차(23:00 서울발 동대구행)와 KTX 119열차(23:30 서울발 대전행)는 심야 취객 소란으로 각각 서울~동대구, 서울~대전 구간 집중 순찰 대상에 올랐다.


동해선 KTX 254열차(21:36 포항발 행신행)와 호남선 KTX 434열차(19:56 목포발 행신행) 역시 장거리 운행 중 취객 발생 및 차내 소란이 빈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철도범죄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6년 6월까지 발생한 철도범죄는 총 1만5천17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 2021년 2천136건 ▲ 2022년 2천891건 ▲ 2023년 2천726건 ▲ 2024년 2천967건 ▲ 2025년 3천39건 ▲ 2026년 1~6월 1천418건을 기록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성폭력'이 4천701건(3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폭력 3천148건(21%), 절도 1천938건(13%), 철도안전법 위반(직무집행방해·금지행위 등) 908건(6%), 기타 4천481건(29%) 순이었다.


황희 의원은 "열차 승무원들과 철도경찰이 지정한 취약열차 내에서 취객 소란과 폭행이 끊이지 않고 철도범죄도 최근 5년 새 40% 이상 급증했다"며 "국토부와 철도사법경찰대, 코레일은 취약열차 상시 순찰을 강화하고 밀폐된 열차 내 범죄를 차단할 실효적이고 근본적인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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