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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 국감서 지적…병원 측 "부족한 점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부산대학교병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각 지역 국립대병원장들이 출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는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양동헌 경북대병원장, 화정석 경상국립대병원장, 정신 전남대병원장, 김해영 부산대병원장, 양종철 전북대병원장, 장원영 제주대병원장, 복수경 충남대병원장,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이 참석했다. 2026.10.8 eastsea@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경북대병원에서 진료 지원 기기 고장이 반복되고 있고 환자의 개인정보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북대병원이 의료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PACS)에 상당한 유지보수 비용을 투입하고도 장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PACS는 엑스레이나 CT 결과를 띄워주는 진료 핵심 인프라이며 절대 멈춰서는 안 된다"며 "2023년 유지보수 비용 1억2천만원이 투입됐는데도 2024년 6건, 2025년 4건이나 장애가 발생해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응급 중증 진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비상 대응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은 공공감사포털에 공개된 경북대병원의 자체 감사 결과에 있는 환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상황에 놓여있었던 사실을 공개하며 질타했다.
이 의원은 "(감사)보고서에 환자의 개인정보가 검게 가려져 있지만, 해당 부분을 복사해 다른 곳에 붙여넣기를 할 경우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의원실에서 지적하기 전까지 누구나 감사 결과서를 내려받을 수 있었고 이렇게 이름이 드러난 환자만 543명이었다"고 말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서버 자체에 PACS 백업 시스템이 2중, 3중 돼 있고, 병원 규정으로는 2시간 이내에 무조건 복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지만 즉각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자체 감사 보고서상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환자 543명 전원에게 해당 사실을 통지했다고 답하고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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