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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원산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 포착"
군의 北지뢰 사과 요구 사흘만…13일만에 탄도미사일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미일 3국의 정례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 종료 다음날인 12일 서울역에서 이날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 보도가 송출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5시 2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차례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북한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2026.9.12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북한이 3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3일 오전 6시 3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군 당국은 해당 탄도미사일의 제원과 사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우리 군 당국이 최근 서부전선 25사단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서 지뢰 폭발로 우리 군 장병 3명이 크게 다친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 지 사흘 만에 나왔다.
합참은 지난달 30일 강현우 작전본부장(중장)이 직접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북한군 지뢰로 우리 장병들이 심각하게 다쳤다며 북한에 소위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북한은 같은 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담화에서 '북한군 지뢰 폭발'이라는 우리 군 당국의 발표가 "명백한 자작극"이라며 "우리 군인들은 단 한 번도 국경선을 넘어선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전날 발표한 추가 담화에서 김여정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를 "자작 광대극"이라고 비난하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남북 대화 제의에는 "대꾸할 가치도 없는 망상이고 일방적인 넋두리"라고 일축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5번째이자, 지난달 20일 이후 13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세 시간 간격으로 발사했다.
이틀 뒤 북한은 이를 극초음속미사일 '화성-11마' 개량형인 '화성포-11마-1형' 발사 시험이었다고 밝혔다. 화성-11마는 북한의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 발사체에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한 형태의 미사일이다.
탄도미사일만큼 빠른 속도에 순항미사일만큼 낮은 비행고도를 결합하고 변칙 기동성까지 갖춰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할 수 있어 '게임 체인저'로도 불린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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